영화리뷰

[영화 리뷰 및 해석]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onestory 2020. 12. 26. 18:17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영화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원작으로 누적 16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북 리뷰 사이트 ‘독서 미터’에서 “20대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연애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My tomorrow, your yesterday)입니다.

 

 

네이버 공식 포스터

 

 

 

블로거 이야기의 주관적인 영화 평점 [ 4 / 5점 ]

 

 

 

 

 

 

 

"이영화를 처음보면 마지막에 울고, 두 번 보면 처음부터 운다"

라는 말처럼 이영화에 대한 마음이 느껴지는 리뷰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네이버 스틸컷

 

 

 

 

 

[영화 공식 줄거리]

 

어제의 너를-

스무 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보고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매일 만나 행복한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왠지 종종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보이던 에미로부터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 타카토시는 큰 혼란에 빠진다.
 
 그 비밀은 바로 타카토시와 에미의 시간은 서로 반대로 흐르고 있고,
 교차되는 시간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30일뿐이라는 것.
 
 30일 후에도, 이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까?

 

 

 

 

네이버 스틸컷

 

 

 

주인공 '타카토시'는 우연히 학교가는 지하철 안에서 '에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평소 남에게 말도 잘 걸지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타카토시는 왜인지 여자를 놓치고 싶지 않아

'내가 내리는 역에 같이 내리게되면 꼭 말을 걸어보자' 용기를 내게 됩니다.

내려야 할 정거장에서 갑자기 눈에서 사라진 에미를 찾아 재빨리 역에서 내린 타카토시는

멀리서 걸어가는 에미를 보고 쫓아가 연락처를 물어보게 됩니다.

 

 

 

네이버 스틸컷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그녀의 번호를 얻게 되어 연락을 하고 친구의 도움을 받아

데이트 신청도 하게 된 타카토시는 그녀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왜인지 타카토시와 데이트를 하던 에미는 종종 눈물을 흘리곤 했습니다.

 

 

 

네이버 스틸컷

 

그러던 어느날 타카토시에게 말해줄 것이 있기에 아침 6시에 학교 실습실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한 후에미는 타카토시에게 믿기힘든 이야기를 해줍니다.

자기는 사실 이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에서 왔고 그 세계는 타카토시가 살고있는 이 세계와

반대로 시간이 흐른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5년 주기로 딱 30일만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말이죠.

 

 

네이버 스틸컷

 

 

처음에 말을 믿을 수 없던 타카토시는 부정했지만 곧 어떤 계기로 인해 그녀의 말을 믿게 됩니다.

그 이후 평소처럼 매일 같이 그녀와 데이트를 하지만  앞으로 영원히 함께 지낼 수 없다는 사실로

힘들어하는 타카토시는 에미에게 날카로운 말을 뱉기도 합니다.

그리고 힘들게 집에 온 타카토시는 타카토시에게 첫 데이트였던 그 하루가

에미에게는 30일 중 마지막 날이었고

즉 이별을 준비해야만 하는 날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 고백했을 때, 손을 잡았을 때 , 그녀와 하룻밤을 보냈을 때

왜 에미가 눈물을 그렇게 흘렸는지 이해를 하게 된것이죠.

타카토시에게는 시작이었을 그 순간들이 에미에게는 마지막의 순간들이었던 것입니다.

 

 

 

 

네이버 스틸컷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많은 분들이 눈물 흘리게 된 이유는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의 끝이 다가오는 것을 관객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에미는 자신의 나이 15살 때, 25살의 타카토시로부터 자신의 20살 때의 초상화를 건네받습니다.

초상화 속의 자신의 얼굴은 20살의 타카토시로부터 가득 사랑을 받은, 사랑스러운 표정의 모습이었고,

그 초상화를 봄으로 인해 에미는 자신이 5살 때 가졌던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직감을 확신으로 갖게 됩니다.

 

 

네이버 스틸컷

 

타카토시가 에미를 만난 지 30일째 되던날, 에미는 그를 만난지 1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관객들은 이 장면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타카토시는 30일 동안의 추억이 전혀 없는 에미를 만나 눈물을 흘리고

그런 타카토시와의 추억과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던 에미는 타카토시의 추억을 모두 간직한 채

타카토시가 에미를 만났던 1일째 되던 날 지하철에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에미와 추억을 공유할 수 없는 타카토시

그와 점점 멀어져 가면서, 결국에는 그를 모르는 사람처럼 대해야 하는 에미

누군가의 시작이 누군가에게 마지막 이별일 수 있는 이 영화가 

너무 애절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영화는 타카토시의 시간 중심으로 흘러가게 되지만 마지막에 에미의 시간으로

다시 한번 보여주게 됩니다. 그때 에미의 눈물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영화에대한 짧은 리뷰 및 해석이 끝났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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